투자
현대證 "3월 수입증가..무역흑자 축소될 듯"
등록 2011-03-29 오후 5:31:21
수정 2011-03-29 오후 5:31:21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증권은 3월 수입 증가로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기형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9일 "3월 이후에는 다시 수출과 수입 모두 20% 이상 증가하면서 그간의 추세 수준으로 복귀할 것"이라며 "하지만 중동 정정불안에 따른 고유가로 수입액 역시 크게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흑자폭은 소폭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분기 수출은 고유가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신진국 경기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제의 방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미국 경제의 경우 외생충격이 반영된 3월 가계 소비심리지표는 급랭했다"면서도 "고유가로 인한 소비심리 급랭이 2분기중 미국 소비경기 회복추세를 크게 훼손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 노동소득이 회복되면서 고유가 충격을 상쇄할 수 있고, 미국 기업들의 경우 이익이 늘어나는 가운데 대규모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고용과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2분기 수출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고유가와 인플레이션이라는 두 가지 변수는 계속해서 위험요인으로 남아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외국인이 다시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자본수지 유출초도 어느정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2월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를 보였지만 2분기 이후에는 다시 순매수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며 "자본수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