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③3월 소비자물가 전문가별 코멘트
등록 2011-03-28 오전 9:12:37
수정 2011-03-28 오전 9:12:3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이승훈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8%, 전년비 5.0%
3월 중에도 축산물, 외식 중심의 먹거리 물가상승, 국제유가 상승에 후행한 석유제품 가격 상승이 나타났다. 집세를 포함한 서비스 물가 역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3월에는 신학기 수요에 따른 계절적인 근원 물가상승분까지 고려해야 한다. 특히, 2010년 3월의 근원 소비자물가(CPI)가 전월대비 0.1%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근원소비자물가가 조금만 상승해도 전년대비 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은 예년보다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3월 근원물가가 0.3~0.4% 상승하게 되면 헤드라인 CPI는 5.0% 내외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 현재로서는 CPI 상승률의 정점이 3~4월 중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이철희 동양종금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6%, 전년비 4.8%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사태로 유가가 상승한데다 일본 대지진 등으로 달러-원 환율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된 것이 물가상승을 주도했을 것으로 보인다. 3월 원유수입단가는 10.25달러로 전년비 32.2%, 전월비 8.3% 상승했다. 한편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수산물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구제역 파동 영향으로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 추세가 지속되면서 물가상승세가 가속화됐을 것으로 보인다.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8%, 전년비 5.0%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농산물 공급 부족, 물가 상승 기대 심리 확산 등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해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까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동 민주화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두바이유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 탓에 3월 평균 가격이 전월보다 배럴당 10달러 급등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도 전월 대비 0.7% 상승할 것으로 추정돼 전방위에 걸친 인플레이션 확대가 예상된다.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요인이 물가 상승폭 제한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정용택 KT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8%, 전년비 5.0%
정부의 적극적인 물가 안정 노력이 유지되고 있으나 3월에도 물가 지표는 정부나 통화 당국에 부담을 주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학기 수요 등 계절적인 물가 상승 요인이 있고 국제 유가 상승 등 해외 물가 상승 요인도 계속 물가를 압박하고 있으며 그 동안 소비자물가를 압박했던 농축수산물 가격도 특별한 하락 요인이 나타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만 4월 이후는 기저효과의 영향이 다소 완화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전년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월이 고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다소 위안이다.
◇주이환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월비 0.5%, 전년비 4.7%
석유류 가격 상승과 공산품의 가격 인상으로 물가가 높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