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현대證 "美 침체 외부요인에 기인..하반기 회복 기대"
등록 2011-08-03 오전 8:10:34
수정 2011-08-03 오전 8:10:34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증권은 미국 경기침체가 구조적인 요인 때문이 아니라 외생적인 요인 때문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분석팀장은 3일 "6월 미국 개인 소비지출과 개인소득의 부진은 일본 부품공급 차질에 따른 자동차소비 위축, 고유가의 후유증 및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과 같은 마찰적 불안요인이 증폭된 데 따른 후폭풍적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에도 미국 디폴트 우려가 고조되었음을 감안하면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올 여름 미국 경제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더블딥 우려와 같은 불안감도 고조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그 원인이 구조적 불안요인이 아닌 대내외 마찰적 불안요인에 의해 촉발됐다는 점에서 결국은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의 전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조기에 경기회복 기대가 형성되려면 경기부양정책과 같은 외생적 원군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자생적 회복동인이 누적돼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