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상용 수소차에 연료를 채우는 로봇을 시연하고 코오롱은 수소를 저장하는 탱크와 이를 만드는 탄소섬유 소재를 함께 선보인다.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HE) 조직위원회는 오는 4~6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WHE 2026’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수소를 어떻게 생산할지부터 누가 사서 쓸지까지, 기술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4일 제5회 수소의 날 기념식과 함께 사흘간 열리는 올해 전시회에는 12개국 197개사가 참가한다. 조직위는 행사 기간 약 3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그룹은 물을 전기로 분해해 수소를 얻는 메가와트(㎿)급 수전해 기술과 폐자원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사업 모델을 소개한다. 새만금 인공지능(AI) 밸리를 사례로 지역 여건에 맞춰 수소를 생산하고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한다. 관람객과 운수·물류업계 관계자는 수소 버스와 트럭을 타볼 수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료전지 내부의 수분을 조절하는 막가습기를,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고압 수소저장탱크와 탄소섬유 중간재를 전시한다.
4~5일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해외 바이어 21개사와 국내 수소기업 약 50개사가 일대일로 만난다.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수소위원회와 국제에너지기구(IEA) 관계자 등이 청정수소 사업의 투자 여건과 국제 거래 방안을 논의한다. 관람 사전등록은 3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