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제이알투자운용이 베트남 하노이에 5성급 호텔 ‘신라모노그램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문을 열었다. 그룹 빅뱅이 하노이에서 데뷔 20년 만에 베트남 첫 공식 콘서트를 열었는데 이에 맞춰 개관한 것이다.
이 호텔 개발사업은 한국의 금융·건설·호텔 분야 역량이 베트남에서 하나로 결실을 맺은 프로젝트다. 제이알투자운용은 이번 사업 이후로도 베트남 주요 도시에 오피스·데이터센터·호텔 사업 등 신규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베트남 전문 운용사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5성급 호텔’ 개관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추진한 ‘B3CC1 복합개발사업’ 내 5성급 호텔 ‘신라모노그램 하노이 웨스트레이크’를 지난 23일 정식 개관했다.
그룹 빅뱅이 지난 24~25일 이틀간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데뷔 20년 만에 베트남 첫 공식 콘서트를 열었는데 이를 앞두고 문을 연 것이다.
 | | 호텔 '신라모노그램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외부 전경 (사진=제이알투자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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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 위치한 B3CC1 복합개발사업은 제이알투자운용이 부동산 펀드로 투자하고, 베트남 현지 법인을 통해 개발을 추진한 연면적 약 21만㎡ 규모의 복합개발자산이다.
B3CC1 복합개발사업이 위치한 스타레이크 신도시(공식 명칭 스타레이크시티)는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 서호(West Lake) 북서쪽 일대에 조성 중인 초대형 주거·업무·행정 복합 신도시다. 현지에서는 이른바 ‘하노이의 강남’으로 불리며 핵심 부촌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타레이크시티는 하노이 도심과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정부기관 이전과 외교시설 조성 등이 계획된 신흥 행정·업무 중심지다. 삼성전자 연구개발(R&D) 센터가 있으며, CJ를 비롯한 국내 기업과 베트남 현지 기업들도 지역 내 투자·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 곳은 주요 간선도로를 통한 접근성이 우수하고 주변 업무·상업 인프라 확충이 진행되고 있다. 향후 국내외 기업 및 비즈니스 방문객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알투자운용은 이같은 입지적 특성과 베트남 북부 경제권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 오피스, 리테일을 결합한 복합개발 방식을 추진해 왔다.
‘서비스드 레지던스’란 호텔의 편리함과 아파트의 주거 기능이 결합된 숙박 형태를 뜻한다. 취사·세탁 등 주거 편의시설을 갖춘 장기 체류형 숙박시설로, 현지 진출 기업의 주재원과 장기 출장객 등을 중심으로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 금융·건설·호텔 ‘결실’ 맺은 프로젝트신라모노그램 하노이 웨스트레이크는 호텔신라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이 베트남 다낭에 이어 현지에 선보이는 두 번째 호텔이다. 총 319실 규모의 5성급 호텔로 △5개 식음업장 △연회장 △실내·외 수영장 △스파 △피트니스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 | 호텔 '신라모노그램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루프탑 수영장, 바 (사진=제이알투자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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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상층인 35층에는 야외 수영장과 루프탑 바, 라운지가 마련돼 하노이 서호(West Lake)와 도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관광객 뿐 아니라 기업 출장객과 국제 비즈니스 행사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복합개발단지는 지상 35층 규모의 총 2개 동으로 구성된다. 1개 동은 약 6만㎡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와 저층부 리테일 시설을 갖춘 ‘IFC Hanoi(하노이)’다. 다른 한 동은 호텔과 서비스드 레지던스로 구성돼 있다.
업무·숙박·주거·상업 기능을 한곳에 결합해 다양한 비즈니스 및 생활 수요를 수용할 수 있다.
호텔과 같은 동에는 190실 규모의 서비스드 레지던스 ‘라 레지던스(La Résidence)’도 조성됐다. 2베드룸과 3베드룸으로 구성돼 1~2인 가구부터 3~4인 가족 단위까지 다양한 주거 수요를 수용할 수 있다.
 | | 호텔 '신라모노그램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객실 (사진=제이알투자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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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관은 국내 자산운용사가 해외에서 단순 부동산 투자를 넘어 개발사업을 직접 주도하고, 실제 운영 단계까지 사업을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이알투자운용은 사업 초기 개발계획 수립부터 자금조달, 설계·시공 관리, 위탁운영사 선정 등 사업 전반을 추진해 왔다.
또한 대우건설이 시공을, 호텔신라가 호텔과 서비스드 레지던스 위탁운영을 맡아 국내 금융·건설·호텔 기업의 역량이 결합된 해외 복합개발사업으로 완성됐다.
제이알투자운용은 이번 호텔 개관을 계기로 B3CC1 복합개발자산의 운영 및 자산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호텔 위탁운영 관리와 서비스드 레지던스 운영 안정화, 오피스 임대 및 리테일 활성화 등을 통해 복합단지의 경쟁력과 자산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제이알투자운용은 베트남 주요 도시에 오피스·데이터센터·호텔 사업 등 신규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베트남 전문 운용사로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제이알투자운용 관계자는 “신라모노그램 호텔 개관을 계기로 B3CC1 복합개발사업이 하노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한국 기업의 베트남 거점이 되도록 발전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베트남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