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한국투자증권(AA0)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6배가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2년물과 3년물 모두 개별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모집액을 채우며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
 | | (사진=한국투자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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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총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1조81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모집액의 약 6.1배에 달하는 규모다.
트랜치(만기)별로는 2년물 1700억원 모집에 7350억원, 3년물 1300억원 모집에 1조800억원의 자금이 각각 유입됐다.
한국투자증권은 희망 금리밴드로 전 구간 개별 민평금리 대비 -30bp(1bp=0.01%포인트)~+30bp를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2년물은 개별 민평금리 대비 -8bp, 3년물은 -11bp에서 모집액을 채웠다. 두 만기 모두 개별 민평금리를 밑도는 언더 수준에서 수요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종 발행 규모에 따라 발행 금리는 달라질 수 있다.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달 중순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어음(CP) 차환에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