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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매출 확대·실질 무차입…나신평, CJ올리브네트웍스에 ‘A+’ 부여

나신평, 21일 CJ올리브네트웍스 기업신용등급 A+·‘안정적’ 평가
계열 매출 기반에 대외고객 확대…실질 무차입으로 재무안정성 우수
계열 의사결정 따른 재무구조 변동성…중앙일보 인수도 변수

등록 2026-10-22 오후 4:35:49

수정 2026-10-22 오후 4: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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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NICE신용평가(나신평)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업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고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을 부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정적 전망은 중기적으로 신용등급이 바뀔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계열사 중심의 견조한 수요 기반에 대외고객 확대가 더해지면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실질적인 무차입 상태로 재무안정성이 우수하다는 점이 반영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의 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으로 계열사 SI와 시스템운영(SM)을 비롯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CJ ONE 멤버십 운영, 미디어 송출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2024년 6월 CJ CGV의 자회사로 편입됐고 2025년 말 기준 CJ CGV가 의결권 있는 보통주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나신평은 CJ그룹 전반의 우수한 영업실적과 재무안정성을 고려해 계열 지원가능성을 CJ올리브네트웍스 등급에 반영했다. 장기간 거래관계에 기반한 사업적 긴밀도 등을 고려하면 지원의지가 크게 반영된다는 설명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별도 기준 매출은 2021년 5556억원에서 2025년 7948억원으로 늘었다. 이 기간 계열 매출이 연평균 5.9% 증가하는 동안 대외 매출은 연평균 18.4% 늘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특수관계자 매출 비중은 2020년 81.1%에서 2025년 66.8%로 낮아졌다.

수익성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영업이익률은 10.3%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국방사업 관련 소송 승소에 따른 일회성 이익 207억원이 반영된 수치로 이를 제외하면 8%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가결산 기준 4370억원으로 전년 동기(3583억원) 대비 22%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6.8%로 나타났다.

재무구조는 지난해 12월 2000억원 규모의 상환우선주(RCPS) 발행으로 크게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2024년 말 163.2%에서 2025년 말 94.4%로 낮아졌고 올해 6월 말에는 95.4%를 기록했다. 같은 시점 순차입금의존도는 -41.4%다. 총차입금 75억원은 전액 리스부채로 이를 제외하면 차입금이 없는 실질적 무차입 상태다.

다만 부채비율은 다시 오를 전망이다. 회사는 RCPS 2000억원 중 600억원을 지난 7월 상환했고 잔여 1400억원도 연말 상환을 검토하고 있다. 나신평은 상환이 이뤄지면 부채비율이 2024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계열 차원의 의사결정에 따른 재무구조 변동성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회사는 2014년 CJ올리브영 흡수합병과 2019년 CJ올리브영 재분할, 2021년 광고사업부문 인적분할 등 잦은 사업구조 개편을 거쳤다.

지난 2021년 인적분할 과정에서는 자본 규모가 줄면서 부채비율이 240.2%까지 오르기도 했다. CJ CGV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인 2025년에는 전년(99억원)의 다섯 배가 넘는 509억원을 배당했고 올해도 우선주를 포함해 229억원을 배당했다.

중앙일보 인수전도 변수다. 지난 19일 다우키움·CJ 컨소시엄이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중앙일보 지분 9.24%를 보유하고 있다. 나신평은 회사가 풍부한 자금을 보유한 CJ 계열사인 만큼 인수가 현실화되면 그룹 차원의 의사결정에 따라 지원부담이 생길 수 있다고 봤다. 다만 CJ 지주회사 체제에서 손자회사 지위에 있어 공정거래법상 계열사 주식 보유와 관련한 행위제한 요건을 적용받는 점은 투자부담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육성훈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평가보고서를 통해 “계열의 재무 전략에 따라 자본 구조가 변동될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계열 차원의 자금 운용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향후 거래 구조 확정 추이 및 이에 따른 재무부담 변동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건엄 기자

lee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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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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