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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올해만 1.1조원"…전기트럭 충전 인프라에 유럽 자본 속속

유럽 투자 트렌드는 전기트럭 충전 인프라 기반 허브
EV 사이클은 이미 고점 …E 트럭 인프라로 갈아탔다
올해만 이 분야 스타트업에 1.1조원 쏟아져

등록 2025-11-21 오후 5:41:31

수정 2025-11-21 오후 5: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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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11월 21일 17시 41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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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유럽에서 전기트럭 충전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허브가 새로운 인프라 자산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물류 기반의 에너지 인프라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빠르게 몰리는 모습이다.

(사진=구글 이미지 갈무리)
20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독일 합작 스타트업 델타차지는 최근 비레오벤처스와 리띵크벤처스 등으로부터 370만유로(약 6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델타차지는 2024년 뮌헨에 설립된 에너지 인프라 스타트업으로, 충전과 배터리,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면서 업계 관심을 끌었다. 해당 인프라에는 충전 하드웨어뿐 아니라 그리드 연동형 배터리, 고정요금 서비스,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가 결합돼 있다. 쉽게 말해 전기트럭 운행에 필요한 충전 인프라를 단순 전력 공급설비가 아니라 배터리 기반의 에너지 허브로 정의한 셈이다.

투자사들은 물류와 전력 인프라가 하나의 자산군으로 떠오르는 흐름에 따라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유럽 전력망 용량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물류기지와 산업용 부지를 충전소·배터리 허브로 전환하는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 판단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단순 충전 인프라가 아니라 ‘에너지 운용이 가능한 물류 거점’이 새 인프라 단위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유럽에서는 배터리 에너지 저장(BESS) 및 전기화 인프라 기업에만 약 6억2540만유로(약 1조 651억원) 규모의 투자금이 몰렸다. 대표적인 투자 사례로는 △스마트 배터리 저장 및 EMS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이웰 △대규모 BESS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인 테라원 △BESS 최적화 소프트웨어 기업 심파워 △산업용 태양광·배터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코파워 △유럽 내 대형 배터리 인프라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그린플렉시빌리티 등이 꼽힌다.

한편 델타차지는 2030년까지 유럽 전역에 3억 유로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간 1.8TWh의 청정 전력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2030년이 되면 유럽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절반 가까이가 물류·운송 부문에서 나올 수 있다”며 “전기트럭의 상업적 운영은 충전소만으로는 불가능하고, 배터리 저장과 그리드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총소유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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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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