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아톤, 공모가 4만3000원 확정…밴드 최상단
등록 2019-10-04 오후 5:37:45
수정 2019-10-04 오후 5:37:45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아톤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4만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957개 기관이 참여해 810.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공모가 밴드(3만~4만3000원) 최상단인 4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함에 따라 공모금액은 386억원으로 확정됐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 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아톤이 제공하고 있는 핀테크 보안 솔루션과 이에 기반한 차별적인 수익 구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전방 시장 확대에 따른 높은 성장성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아톤은 국내 대형 시중은행 6개 중 4곳에 핀테크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 기술인 소프트웨어형 Secure Element(SE)는 개인의 스마트폰 내에 금고와 같은 영역을 구축해 모든 데이터와 알고리즘 등을 보호해 해킹을 원천 차단한다. 소프트웨어형 SE 적용을 통해 6자리 PIN번호 또는 생체인증만으로 하루 최대 5억원까지 이체 가능하다. 회사는 신성장 동력으로 핀테크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통신 3사와 전자서명부문 공동 사업을 통해 2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패스(PASS) 플랫폼을 기반으로 PASS 인증서를 비롯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ASS 인증서는 출시 5개월 만에 5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회사는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는 신한은행을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 진출해 있다. 아톤은 고객사 확대를 위해 클라우드를 통해 자체적으로 서비스에 탑재할 수 있는 SaaS형 보안 솔루션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자금은 SaaS형 보안 솔루션 사업과 해외시장 진출, 핀테크 플랫폼 사업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톤은 오는 7~8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거쳐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