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이 1750억원 규모의 2차 기업구조혁신펀드 출자 사업에서 3곳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성장금융은 30일 △KB증권-나우아이비캐피탈 △유진자산운용-신영증권 △연합자산관리(유암코)-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를 기업구조혁신펀드 위탁 운용사로 선정했다고 공고했다. KB증권-나우IB캐피탈는 750억, 유진자산운용-신영증권, 유암코-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각각 500억원을 성장금융으로부터 출자받게 된다. 위탁운용사들은 조성한 펀드 자금 중 60% 이상을 기업회생절차 중 매물로 나온 기업에 투자하는 등 기업 구조조정 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지난해 진행된 1차 사업 때 총 11곳의 민간 운용사들이 몰려 각축을 벌인 끝에 △오퍼스PE-NH투자증권 △우리PE-큐캐피탈파트너스 △큐리어스파트너스-미래에셋벤처투자 등 총 3곳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2차 출자 사업에는 △KB증권-나우IB캐피탈 △이큐파트너스-화인자산운용 △KTB프라이빗에쿼티 △유진자산운용-신영증권 △유암코-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등 총 5곳이 출사표를 던졌다.
유진자산운용은 앞서 에버베스트와 함께 성장금융이 출자한 재기지원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어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이 기업 구조조정을 목적으로 4000억원 규모로 출자를 진행한 스페셜 시추에이션 및 디스트레시드(SS&D) 위탁운용사에 선정된 나우IB캐피탈 컨소시엄도 위탁운용사에 선정됐다. 유암코와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 역시 전통의 구조조정 강자인 점을 인정받아 위탁운용사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