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 하지나 기자] 민영화를 추진중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증시 상장을 위해 상장예비심사를 신청, 매각을 위한 전초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예비심사 통과후 상장공모 때 신주는 1200만주 가량을 계획하고 있다.
31일 IB업계에 따르면 KAI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이날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는 우리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맡고 있다. 상장심사에 2개월 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KAI가 적격판정을 받으면 일반공모를 거쳐 이르면 6~7월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AI 상장공모는 구주매출과 신주모집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주모집은 1200만주를 계획하고 있다. 다만 구주매출은 미확정 상태로 구주매출과 신주모집을 통상적인 1대 1로 가져갈 경우 공모금액은 현 장외가(30일 2만2500원) 기준으로 5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KAI의 기업공개(IPO)는 상장 이후 매각을 통한 민영화의 전초전 성격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현재 KAI는 정책금융공사(30.12%),
삼성테크윈(012450)(20.54%),
현대차(005380)(20.54%), 두산그룹이 출자한 특수목적회사인 DIP홀딩스 및 오딘홀딩스(20.9%) 등 기존 주요주주 지분율이 92.1%에 달한다.
KAI는 지난 1999년 정부 주도로 대우중공업과 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의 항공부문을 합쳐 만들진 항공기 전문 제작사이다. 현재 자본금은 4274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만 1조2667억원, 영업이익은 121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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