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경호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사진=대한지방행정공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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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본격적으로 유럽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 1조원 규모의 투자금이 유럽 자산에 투자돼 있지만, 덴마크 연기금과 전략적 투자 협약을 맺고, 현지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와 협업해 투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경호 행정공제회 이사장은 19일 열린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덴마크 연기금과 전략적 투자 협약을 체결해 공동투자를 추진할 것”이라며 “유럽 투자 교두보를 확보하고 투자네트워크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정공제회의 총 운용 자산은 13조5089억원이다. 한 이사장 취임 이후 1조7517억원이 늘었다. 이중 대체투자 비중은 7조5098억원으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1조528억원의 투자금이 유럽 대체자산에 투자돼 있다.
이달 말부터 유럽 출장도 예정돼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 덴마크 연기금을 찾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체투자로 유명한 글로벌 기관투자가인 △알리안츠(Allianz) RE △JP모간 AM △PGIM RE △악사(AXA) RA 대표를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한 이사장은 “이번 출장에서는 실무진이 만날 수 없었던 대표급들을 만나 협력관계를 구축, 현지 우량 물건 투자 기회를 확보하려 한다”며 “또 행정공제회가 투자했던 오피스나 물류센터등 자산에 대해서도 직접 점검하고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정공제회의 이 같은 움직임은 상반기 미국 캘리포니아 교직원연금(CalSTRS)과 공동투자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의 연장선상이다. 행정공제회는 미국 캘리포니아 교직원연금과 1대1 공동투자로 88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이날까지 1822억원을 캐피탈콜 형태로 투자한 상태다. 글로벌 유수 연기금과 공동투자를 통한 독자적인 투자 모델이 적립됐다는 게 한 이사장의 설명이다.
유럽 대체투자 자산 중에서도 특히 물류센터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 이사장은 “최근 경기도 용인과 이천 물류센터를 둘러봤는데 생각 이상으로 활성화 돼 있었는데, 이커머스(E-Commerce)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유럽도 비슷한 상황으로 파악된다”며 “지금까지 연기금들이 해외 오피스에 투자를 많이 해왔지만, 행정공제회는 물류센터와 인프라를 새롭게 개척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