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엄준형 영화테크 대표(사진=영화테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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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이번 상장이 제2의 창업이라는 느낌으로 긍정적 에너지를 갖고 잘해보겠다. 글로벌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
엄준형 영화테크 대표는 10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지속적인 선행연구와 개발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신규 사업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한 회사는 정션박스와 최근 대세로 떠오른 전기차 관련 2차전지와 관련된 부품 개발·생산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션박스는 배터리로부터 공급받은 전원과 신호를 분배해 각 전장품에 전달하고 회로를 보호하는 차량 핵심 부품이다. 회사는 스마트 정션박스 기술개발을 통해 축적한 전자제어 통합기술을 기반으로 10년 이상 전기차와 2차전지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엄 대표는 “34명의 연구개발(R&D)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무선통신, 등은 선행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정션박스는 자동차 전장에 들어가는 모든 망을 설계하는 핵심부품이인데 망 설계가 핵심기술이고 설계와 개발·시험·평가까지 동시에 하는 솔루션을 인하우스에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2차 협력업체로서 한국과 북미, 상하이 등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GM글로벌의 전장품 공급사로 10년 이상 계약을 따내고 있다. 최근 차량 전장화와 스마트화에 따른 전원관리 효율성과 전자회로 보호기능 강화 등의 고사양 스마트 정션박스시장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중소기업청의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기술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라며 “전기차 전력변환 특허 현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기차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전력부하 적응형 배터리 통합전력전자모듈 개발 과정에서 주관기업을 맡았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시장 발전 단계에 맞춰 글로벌 투트랙 전략을 내세우며 지속적인 해외 확장정책을 펴고 있다. 지난 2010년 북미 법인을 설립했으며 2013년 중국 심양 생산 법인, 2016년 중국 우시 생산 법인을 설립했다. 엄 대표는 “최대 시장이 북미에서 중국으로 시프트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상하이 GM에 1차벤더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전체적 포트폴리오 구성상의 고민을 갖고 전체 생산의 20% 이상을 중국과 인도에서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613억7300만원, 영업이익 65억1900만원, 당기순이익 55억87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매출액 281억3500만원, 영업이익 35억8600만원, 당기순이익 26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IPO를 통해 88만주를 공모하며 희망밴드는 1만2500~1만5500원으로 구성됐다. 오는 11~12일 수요예측을 거쳐 17~18일 청약을 진행해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