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하이마트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첫번째 관문을 넘어섰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하이마트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에서 상장적격 판정을 받았다. 올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다음달 상장공모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거래소는 승인 결정을 내리면서 경영투명성, 영업권 등과 관련해 추가서류 제출 등 3가지를 보완해야 증권신고서 제출이 가능하다는 단서를 붙여 이를 해소해야만 상장공모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예심 청구서 제출 당시 하이마트가 제시한 공모주식수는 710만주 가량인 것으로 알려진다. 희망공모가 범위는 잠정적으로 6만8000~8만5000원 가량으로 총공모금액은 4800억~6000억원정도로 예상된다.
하이마트는 신주모집과 구주매출을 병행해 기업공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주모집 주식수는 450만주이다. 이에따라 하이마트에는 총 3000억~38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구주매출의 경우 잠정적으로 260만주를 제시했다. 하지만 매출 대상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은만큼 향후 변동될 여지가 있어 보인다. 구주매출은 하이마트의 지분을 보유한 재무적 투자자(FI)들의 투자회수를 위한 방안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하이마트의 FI들은 에이치아이컨소시엄(20.3%), 농협중앙회(8.2%) 등으로, 총 34.2%(652만주)가량을 나눠들고 있다.
하이마트는 이번 상장공모에서 유입되는 신규 자금 3000억원을 전액 상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최대주주는 유진기업으로 총 38.7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선종구 대표이사가 21.46%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하이마트는 지난 2008년 사모펀드 어피니티에 이어 유진기업에 인수됐다. 하이마트가 상장하게 되면, 유진기업 계열사 가운데
유진기업(023410)과
유진투자증권(001200)에 이어 세번째 상장사가 된다.
하이마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3조467억원, 당기순이익은 1065억원을 기록했다. 대우증권이 대표주관, 신한금융투자와 우리투자증권, 그리고 NH투자증권이 공동주관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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