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오롱(002020) 그룹 계열사 코오롱워터앤에너지가 내년을 목표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이틀에 걸쳐 코오롱워터앤에너지는 국내외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상장공모 대표주관사 선정을 위한 설명회(PT)을 실시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증권사들은 동양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HMC투자증권, 다이와증권 등 7개사에 이른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는 이르면 이달 중으로 상장대표주관사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수처리업체 코오롱워터앤에너지는 1997년 9월2일 한국환경공단이 100% 출자해 설립됐다. 지난 2000년 12월30일 민영화된 뒤 2007년 2월20일 코오롱건설이 100% 인수하면서 코오롱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1847억원, 영업이익은 121억원, 순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코오롱워터앤에너지의 최대주주는 코오롱(55%)이며 제무적투자자(FI)인 핀벤처(Finventure)가 보통주 36%(48만주), 우선주 9%(12만주)를 보유중이다. 이에따라 이번 기업공개(IPO)도 사실상 FI들의 투자 계약에 따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2009년 핀벤처는 코오롱건설이 보유중인 지분 중 48만주를 주당 8만6000원에 인수한 뒤 주주배정방식으로 우선주 12만주(주당 8만1967원)를 추가 인수했다. 당시 핀벤처는 투자 조건으로 코오롱워터앤에너지가 2013년 12월31일까지 상장할 것을 내걸었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가 내년말까지 상장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코오롱워터앤에너지는 보통주의 경우 연복리 10%, 우선주의 경우 연복리 8%를 적용해 상환해야한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가 상장할 경우 지난 4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코오롱머티리얼(144620)에 이어 코오롱그룹의 8번째 상장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