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한국전력기술(
한전기술(052690)) 지분 20%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2012년까지 매각해야 하는 물량이나 덩치가 커 조기에 매각 주관사 선정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5일 IB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오는 17일까지 한국전력기술 지분 20% 매각 자문회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접수한다.
한국전력은 지난 2008년 마련된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상 내년말까지 한국전력기술 지분 40%를 매각토록 돼 있다. 지난 2009년 12월 한국전력기술 상장시 20%를 매각하면서 1차 목표는 달성했다.
내년말까지 나머지 20% 매각을 끝마칠 경우 한국전력의 한전기술 지분율은 57.94%로 낮아진다. 매각 지분은 전일 종가 기준 5100여억원에 달하는 상당한 물량이다. 이에 따라 매각 일정을 다소 여유롭게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전력은 현재 한전KPS, LG유플러스, 한전산업개발 보유 지분에 대해서도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400억원 규모 한전KPS 지분 15% 매각 자문은 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이, 2000억원 규모 LG유플러스 지분 7.5% 매각은 우리투자증권과 동양종금증권, 씨티글로벌마켓 등 3개 증권사가 자문을 맡고 있다. 700억원 가까운 한전산업개발 지분 29%는 대우증권이 단독 주관을 맡고 있다.
한전기술 지분의 덩치가 가장 큰 만큼 한전KPS나 LG유플러스처럼 복수의 증권사가 자문 작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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