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⑧전월세 오름세 당분간 지속
내년 상반기까지 아파트 입주물량 부족
수도권-지방 매매시장 차별화 이어질 것
등록 2011-11-03 오후 3:39:20
수정 2011-11-03 오후 3:39:2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전세대란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는 당분간 전월세 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기획재정부는 3일 `거시경제안정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 주택의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월세 가격 상승세가 단소 완화될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선호주택 유형인 아파트 입주물량 부족 현상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완전히 해소되기 어려운 만큼 전월세 시장 어려움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세가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1~2인 가구 증가로 인해 도심내 소형주택 임차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재정부는 "임차수요 충족을 위해 단기간 내 공급이 가능한 다가구·다세대 주책을 통해 수급 불균형을 일정부분 해소해 나가야 한다"며 "또 도심 외곽지역 아파트 단지의 미분양 주택을 활용하는 방안도 다각도로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택 매매시장에서는 수도권과 지방간 차별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 주택가격은 부산, 광주 등 그간 주택공급이 부진했던 광역시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상황이나 기대심리를 고려할때 이같은 지역간 차별화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라는 것이다. 재정부는 "지방은 매매가격 상승세가 전세시장으로 전이되는 매매-전세시장간 가격동조화 현상이 심화되지 않도록 지방 주택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야 한다"며 "전세가격 상승으로 인한 지역주민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현재 지방은 주택보급률이 100%를 초과하는 상황"이라며 "주택 과잉공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