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녹십자MS, 주식시장 상장 추진
주관사 계약 체결 이어 최근 500원 액면분할
등록 2011-03-25 오후 2:23:24
수정 2011-03-25 오후 2:23:24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그룹내 체외 진단용 시약 전문 계열회사인 녹십자MS가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IB업계에 따르면 녹십자MS는 지난 1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권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하는 액면분할안건을 승인했다. 전체 발행주식수는 72만주에서 720만주로 늘어나고, 액면가 500원 신주는 오는 5월12일 교부된다. 통상 주식액면분할은 주식시장 상장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으로 풀이된다. 공모시 필요한 주식분산요건을 갖추는 데 편리한 방편이기 때문이다. 특히 녹십자MS는 이미 증권사와 IPO 주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번 주식액면분할은 IPO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다만 "현재 기업공개를 검토하고 있으나 IPO 실시 여부는 물론 하게 된다면 언제 할 지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녹십자MS는 기존에 사업부 형태로 존재하면서 혈액형 진단시약과 에이즈 진단시약을 개발했으며 지난 2003년 법인으로 독립했다. 현재 최대주주는 녹십자로 지분 53.03%를 보유하고 있고, 허일섭 회장도 22.83%를 보유한 주요주주로 있다. 이전까지는 녹십자홀딩스가 대주주였으나 지난해 11월 자회사인 녹십자가 보유 지분을 인수했다. 지난해말 현재 총자산은 128억원으로 부채와 자본은 각각 49억원과 79억원이다. 지난해 293억원 매출에 1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