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동부證 "생산경기 내년 2분기 확대국면 복귀"
등록 2010-11-30 오후 1:42:27
수정 2010-11-30 오후 1:42:2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동부증권은 10월 생산경기가 재고조정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내년 2분기에나 확대국면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효진 동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반도체와 자동차를 비롯해 전체 10월 재고 데티어가 감소추세로 돌아섰다"며 "10월 생산경기는 비교적 큰 폭으로 위축됐지만 재고누적 국면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생산경기의 둔화추세는 완만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는 가격하락과 재고조정으로 생산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내년 1분기 중국 춘절을 시작으로 2분기 이후 생산 확대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며 "자동차는 자동차공업협회 생산 데이터가 8월 이후 증가추세를 이어온 것을 감안할때 생산이 큰 폭으로 둔화됐다기 보다는 통계 편제 과정에서 계절조정요인에 무게가 실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생산경기는 내년 2분기부터 다시 확대추세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1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생산경기와 건설투자 등의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계량적 모형과 선행지수의 세부지표를 감안할 경우 한국의 선행지수 반등은 1~2월 지표에 나타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나 장단기 금리차, 금융기관 유동성 등 금융관련 지표는 개선세를 보이겠지만 건설과 설비 등 투자관련 지표가 반등 시점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