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서울 중구 퍼시픽타워에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오는 21일부터 8개 판매사에서 일제히 판매된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퍼시픽타워의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코어오피스제107호공모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신청서를 지난 2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이 펀드의 투자대상은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퍼시픽타워로 임대수익을 통해 매 반기별로 분배금을 지급하고 앞으로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한 자본이득을 추구하게 된다.
퍼시픽타워는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 1·4호선 서울역과 인접하고 10차선 대로인 세종로 이용이 편하다. 주변으로는 서울시청, 정부종합청사, 주한외교공관 등 공공기관과 국내 대기업 및 외국계 회사 사옥들이 밀집해 있다.
현재 임차인은 멀티테넌트로 보험업종인 리치앤코가 전체 22.4%로 가장 많다. 샤넬 등 명품이 10.3%이며 CJ대한통운과 현대 HDS 등이 각각 9%, 8.4%를 사용 중이다. 총 잔여임대기간은 3.3년이지만 순차적으로 만기가 돌아오는 만큼 공실의 우려가 크지 않다는 게 이지스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이 펀드의 배당 목표 수익률은 연6.4%이며 7년 뒤 매각차익까지 고려하면 목표 수익률은 8% 이상으로 높아진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계약상 매년 3%씩 임대료 상승이 예정돼 있다”며 “연 배당 목표 수익률은 6.4%”라고 말했다.
개인투자자는 오는 21일부터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증권 HMC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 8곳에서 가능하다. 인터넷 청약은 되지 않고 직접 금융사 창구를 방문해야 한다.
증권사가 선취로 가져가는 판매 수수료는 2%며, 이지스자산운용의 총 기본보수는 연 0.923%다. 그밖에 매입보수는 납입총액의 1.85%며, 향후 매각 보수는 1.5%다. 매각시까지 펀드를 보수할 경우 지불해야 할 총 수수료는 선취 3.85%, 후취 1.5%, 연 운용보수 등 6.27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