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④통화량 적정지표 추세수준 복귀
유동성 증가율 둔화
마샬k 2분기 기점 장기 추세수준
등록 2011-11-03 오후 3:12:31
수정 2011-11-03 오후 3:12:31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유동성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통화량의 적정 수준을 나타내주는 지표 `마샬 k`가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장기 추세수준으로 복귀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획재정부는 3일 `거시경제안정보고서`에서 "최근 경기회복세가 점차 둔화되는 가운데 시중 유동성 증가속도가 줄어들고 있다"며 "금융위기 이후 본원통화 공급과 시중자금 단기화 현상 등으로 높은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던 협의의 유동성 지표(M1)도 올들어 증가율이 크게 하락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유동성 증가세가 둔화된 이유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격하게 증가했던 시중 유동성 조정과정 ▲금리인상에 따른 유동성 수속 효과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순유입 감소로 인한 해외 부문 통화증가율 감소 등을 들었다. 재정부는 "명목 GDP 대비 M2 비율인 마샬 k가 올해 2분기 들어 장기추세 수준으로 복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실물경제 활동에 비해 풍부했던 유동성 상황이 일부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샬 k는 한 나라의 경제규모 대비 통화량 비율을 측정한 것으로 통화량의 적정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급격하게 늘었던 통화량이 어느정도 정상치로 돌아왔다는 의미다. 다만, "향후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단기 유동성 증가나 특정분야 쏠림현상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자금 흐름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