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②3월 수출 전문가별 코멘트
등록 2011-03-28 오전 11:25:25
수정 2011-03-28 오전 11:25:25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비 19.0%
일본 대지진 여파가 크지 않고, 미국과 EU 국가들의 경기 회복으로 수출 증가가 전망된다. 수입물량을 단기간에 줄이기 어렵다는 점에서 국제유가 상승은 당분간 수입금액 증가로 이어지는 것이 불가피해 무역수지 흑자규모 축소가 예상된다. 3월 수입은 전년비 23.5% 증가, 무역수지 흑자는 4억6000만달러로 전망한다.
◇ 윤창용 IBK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비 16.6%
3월 1~20일 수출과 수입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8.6%, 2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까지 조업일수와 21일부터 월말까지 조업일수는 각각 15.5일, 8.5일로 전년동기간과 같다. 이에따라 조업일수 변화에 따른 수출입 증가율 변화는 크지 않겠지만 일본 대지진이 다소 변수로 작용할 듯 하다. 관세청에 따르면 다행히 대지진 발생 이후 대일본 전체교역이 큰 차질을 빚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일본 일평균 수출액은 대지진 이전(3월2일~11일) 1억2500만달러에서, 대지진 이후(3월14일~18일) 1억3200만달러로 오히려 증가했다. 반면 일평균 수입액은 같은 기간 동안 3억300만달러에서 2억6900만달러로 줄었는데 반도체 제조업용장비와 유리 등 몇몇 소재부품의 조달에 일부 차질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결론적으로 전체 교역측면에서는 일본 대지진의 영향은 미미할 것이다. 이에 따라 3월 수출과 수입은 각각 435억달러, 425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6%, 19.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일평균 수출액은 다소 줄겠지만, 선진국 쇼핑시즌 효과가 약화된 점을 고려할 때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한편 원유를 비롯한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수입 증가폭이 수출에 비해 확대되며 무역수지는 10억달러 정도 흑자를 시현, 전월에 비해 흑자폭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비 20.1%
3월 수출은 중동 정정불안에 따른 고유가 및 일본 대지진 충격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비 20% 증가하는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면에 고유가 충격은 원유수입액을 확대시킴으로써 수입 확대를 통해 무역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3월 무역수지는 흑자규모가 확대되던 예년과 달리 18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2월의 월평균 20억달러대 흑자보다 축소될 전망이다. 1분기 중반 이후 불거진 외생 충격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2분기 중 현실화될 것이다. 여러 불안요인이 발생했지만 가장 우려스런 부문은 고유가로 인한 선진국 경기둔화 가능성이며,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대일 수출 위축도 우려된다. 국제유가가 추가 급등하지 않는다면 2분기 수출은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겠지만 급격한 침체는 우려되지 않는다. 수출은 전년비 20.1% 증가한 4448억1000만달러, 수입은 20.9% 증가한 430억1000만달러, 무역수지 18억달러 흑자로 각각 전망한다.
◇ 이성권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
-전년비 20.8%
3월 수출은 전년비 20.8% 증가한 450억5800만달러, 수입은 23.0% 늘어난 437억6700만달러로 12억9100달러의 무역 흑자(통관기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대지진, 중동·북아프리카 민주화 시위 확산, 유럽 재정위기 재부각, 유가 급등(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2월 99.88달러→ 3월(E) 108.25달러 8.4% 상승) 등 대외여건 전반이 상당히 불안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환율이 전월비 소폭 상승(2월 1119.51원→ 3월(E) 1123.25원, 0.3% 상승)한 가운데 주요 교역국에 대한 주력 품목의 수출 모멘텀이 유지되면서 수출은 전년비 20.8%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수입은 유가 급등과 수출 모멘텀 유지에 따른 관련 수입 증가 등이 겹치면서 전년동기 대비 23.0%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