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군인공제회 "中企중앙회 제4이통 참여 안한다"
참여설에 공식 반박..중앙회, 초기부터 난항
등록 2011-07-25 오후 3:36:13
수정 2011-07-25 오후 3:36:13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군인공제회가 제4 이동통신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을 방침이다. 다른 국내 연기금도 비슷한 입장이어서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진하는 계획대로 다음달 이동통신 허가신청을 낼 수 있을 지 관심이다.
군인공제회는 25일 중기중앙회의 제4 이동통신컨소시엄 참여설과 관련, "중기중앙회와 제4 이동통신사업과 관련해 접촉도 없었다"며 "향후에도 투자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가 최근 제4 이동통신사업 추진을 공식화하고 투자자 모집에 나선 가운데 군인공제회 참여설이 불거지자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다.
군인공제회는 이전에도 KMI측으로부터 참여 여부를 타진받았으나 불참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4 이동통신사업 손익분기점이 3년 이상이 지나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투자회수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교직원공제회 등 다른 국내 연기금 역시 군인공제회와 비슷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뒤늦게 사업자 선정에 뛰어든 중기중앙회로서는 출자자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생겼다.중앙회는 지난 18일 그랜드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고, 그랜드컨소시엄은 중앙회와 조합사가 각각 1000억원씩 2000억원 규모로 참여하고, 여기에 외국자본과 펀드 등을 포함해 자본금 1조원 규모로 구성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군인공제회는 물론 다른 연기금 역시 사업성은 제외하고라도 그처럼 오랜 기간 자금을 묶어 둘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다"며 "중앙회가 계획하고 있는 다음달까지 투자자 모집을 제대로 마치기에는 시간이 매우 빠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