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 하지나 기자] 디스플레이용 커넥터 생산업체인 씨엔플러스(옛 씨넷)와 지난해 기술성평가심사에서 A등급을 받은 나이벡이 나란히 코스닥 상장을 위해 문을 두드렸다.
18일 IB업계에 따르면 씨엔플러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 17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 본격적인 상장작업에 돌입했다. 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통상 예심기간이 2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적격 판정을 받으면 일반공모를 거쳐 이르면 상반기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공모주식은 100만주 가량이다. 공모희망가격범위(밴드)는 1만~1만1300원(액면가 500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공모금액은 100억~113억원 가량이다.
씨엔플러스는 2003년 11월 설립된 디스플레이용 커넥터 생산업체다. 자본금은 19억원(보통주 335만주, 우선주 48만주)이다. 최대주주는 한무근 대표이사로서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50.6%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말 현재 자기자본은 160억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 415억원에 순이익은 47억원을 나타냈다.
나이벡 또한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인공치아용 소재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나이벡은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서울대 치대 교수진이 주축으로, 현재 정종평 전 서울대 치대교수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상장 대표주관회사는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 공모규모는 잠정적으로 75만주 가량 계획하고 있다. 주당 희망공모가는 1만2700~1만5400원(액면가 5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93억~113억원이다.
나이벡은 지난해 9월 거래소의 기술성 평가심사에서 A등급을 받았다. 기술성평가제도는 영업이나 매출실적 등이 코스닥 상장요건을 충족하지는 못하나 기술력이 뛰어나고 잠재성장이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장자격요건을 완화시켜주는 제도다. 기술성평가를 받으면 6개월내에 상장예심을 청구해야한다. 최근 기술성평가심사를 통해 상장한 기업은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이다. 현재 기술성평가심사로 국내에 상장한 기업은 7곳 정도다.
나이벡의 2010년말 현재 자본금은 약 10억원이다. 최대주주 정종평 대표이사는 44.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나이벡의 지난해 매출액은 5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억원과 1억40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