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아주IB투자(027360)는 2940억원 규모의 아주좋은벤처펀드 2.0의 결성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회사가 설립된 이후 결성된 가장 규모있는 펀드다. 이번 펀드 결성 이후 아주IB투자의 운용자산(AUM)은 2조원을 돌파했다.
아주좋은벤처펀드 2.0에는 KDB산업은행과 국민연금공단 등을 비롯한 정책출자자 외에 공제회, 보험금융업권 등 국내 유수의 투자기관이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했다. 아주IB투자의 대주주인 아주산업도 출자에 함께 참여했다.
무한책임투자자(GP)인 아주IB투자는 GP커밋으로 결성총액의 약 15%인 265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기존LP의 재출자뿐 아니라 신규 LP들이 다수 참여하면서 출자자 구성이 다양해진 만큼, 회사의 펀드레이징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아주좋은벤처펀드2.0은 디지털전환(DX)과 K-바이오, 소부장2.0, K-크리에이티브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 펀드 만기는 8년이고, 투자기간은 4년이다. 펀드 운용은 아주좋은벤처펀드1.0을 운용하고 있는 양광선 VC부문장이 총괄한다. 양광선 전무는 2000년 아주IB투자(구 기보캐피탈)에 합류해 VC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이 밖에 박셀바이오와 올릭스 등을 투자한 최용석 투자이사와 레진코믹스·Pnt 등을 투자한 박세근 투자이사, 젠바디· 나노팀 등을 투자한 나종상 투자이사가 핵심 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이사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벤처조합 결성과 운용자산(AUM) 2조원 돌파로 안정적인 관리보수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가 더욱 공고해졌다”며 “이번 아주좋은벤처펀드 2.0은 기존 아주좋은벤처펀드 1.0의 소진 및 훌륭한 투자성과를 바탕으로 결성된 만큼, 탁월한 투자 실적을 거둬 출자자와 주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