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동국제강(001230)그룹 계열 3개사가 유니온코팅→국제종합기계→미국 농기계 판매법인으로 연결되는 자본수혈이 이뤄지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국제강그룹 계열 국제종합기계는 지난 5일 자회사에 1300만달러(이사회결의일 당시 환율 1122.3원 기준 한화 약 146억원)를 출자키로 했다. 출자 대상은 농기계 미국판매법인으로 국제종합기계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미국 판매법인은 2009말 현재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2007년 15억원에 이어 2008년 44억원, 2009년 100억원 등 지속적으로 적자금액이 늘고 있다. 총자산 251억원, 총부채 347억원으로 자기자본이 마이너스(-) 96억원이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국제종합기계가 7년만에 자본수혈에 나섰다. 동국제강그룹 계열 농기계 제조업체인 국제종합기계는 보통주 300만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주주 보유주식 1주당 0.125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발행가는 액면 5000원, 모집금액은 150억원이다.
국제종합기계의 최대주주는 유니온코팅으로 지분 100%(보통주 기준)를 소유하고 있다. 당시 자회사 증자에 전액 출자했다.
국제종합기계의 자본 확충은 2003년 세 차례에 걸쳐 총 850억원 증자를 실시한 이후 7년만이다. 2002년말 국제종합기계는 완전자본잠식(자본금 370억원, 자본총계 -227억원) 상태였다.
국제종합기계는 2009년말 자본잠식비율이 68.1%(자본금 1220억원, 자본총계 388억원)에 이르고 있다. 앞선 증자 이후 결손금을 줄이지 못한 탓이다. 2003년말 987억원에서 2009년 38억원의 적자를 기록, 결손금이 953억원에 이른다.
유니온코팅은 피복강판업체로서
유니온스틸(003640)과 동국제강이 각각 70.9%, 27.6%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유니온코팅은 2009년말 47.1%의 자본잠식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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