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10가구 중 6가구가 장보러 갈때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겨울철 내 온도를 높이기 보다는 내복을 입는 비율도 절반에 달했다.
6일 통계청은 지난 5월 전국 만 20세 가구원 1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녹색생활 실천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59.8%가 시장이나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살때 장바구니를 항상, 또는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내복을 항상, 또는 자주 입는 비율은 48.2%로 조사됐고, 연령별로 60대 이상이 83.8%로 가장 높았던 반면 20대는 21.3%로 가장 낮았다.
재활용 현황을 보면 플라스틱류와 캔류의 분리배출 경우 각각 96.5%, 96.4%로 높았다. 반면 폐건전지는 58.7% 수준이었고 폐식용유는 29.8%에 그쳤다.
가정에서 전기제품을 사용하지 않을때 전원 플러그를 뽑거나 멀티탭을 이용해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비율은 70.4%로 직장에서의 대기전력 차단비율 57.9%에 비해 높았다.
직장에서의 녹색생활 실천수준을 보면 쓰레기 분리배출이 82%로 가장 높았고 이면지 재사용이 81.4%로 뒤를 이었다. 개인컵을 사용하는 비율도 57%로 높았다.
자동차가 있는 가구의 17.5%가 요일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기준 통근수단으로 버스나 전철, 기차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비율은 27%로 2005년 23.3%에 비해 3.7%포인트 늘었다.
다만, 대중교통은 다른 교통수단과 함께 이용하는 경우를 포함한 것으로 통근할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승용차 이용률도 작년 42.6%로 2005년 41.3%에 비해 1.3%포인트 늘었다.
친환경상품 구매 노력의 경우 리필제품이 82.3%로 가장 높았고 에너지절약형 제품(71.9%), 친환경농산물(56.9%) 순이었다.
통계청은 국민의 녹색생활 실천 현황과 성과를 파악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이같은 조사를 실시했으며 앞으로 2년 주기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5월16일부터 25일까지 전국 9700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20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