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수출도 속도조절.."1분기중 10%쯤 증가 그칠듯"
수출입銀 "선진국 경기둔화+중국등 경기조절 탓"
원화 강세로 가격 경쟁력도 약화
등록 2011-01-06 오전 10:50:47
수정 2011-01-06 오전 10:50:47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수출입은행은 올 1분기 수출증가율이 전년대비 10% 내외를 기록하며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6일 `2011년 1분기 수출전망` 보고서에서 "선진국의 경기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고, 중국 등 신흥국의 경기조절 등으로 인해 최근 이어온 높은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향후 수출경기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는 1분기 117.9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선행지수가 하락세에선 벗어났지만 강한 회복력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원화 강세 영향으로 가격 경쟁력 약화도 지속되고 있어 기업들이 수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수출여건 전망을 설문조사해 지수화한 수출업황전망지수도 106을 기록, 3분기 연속 하락했다. 전분기에는 113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은행은 "기업들도 수출증가 모멘텀 둔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