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선영 기자] 박부기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 부장(센터장)이 오는 2월 독일 현지법인장으로 이동한다.
1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박부기 부장
(사진)은 지난해 12월2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현지법인장으로 예비 발령을 받았다. 본 발령은 정기 인사 발표 이후인 1월 말쯤 있을 예정이다.
박부장은 지난 1990년에 입행한 후 국제부 외화자금관리, 홍콩법인 책임자, 자금시장부, 안동지점장 등을 거쳐 지난 2008년 1월부터 신한금융공학센터를 3년간 총괄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9년 12월부터 2년간 외환시장운영협의회 회장 직무도 맡아왔다.
금융공학센터를 떠나는 소감을 묻자 박부장은 "트레이딩을 하는 부서에서는 한 곳에 오래 있게 되면 투자보다 리스크 관리 쪽에 중점을 두게 된다"며 "딜링룸에 새로운 분위기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독일 법인에서 유럽 시장을 두루 살피며 업무를 하고 돌아와 더 나은 모습으로 다시 뵙겠다"라고 덧붙였다.
금융시장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시장에서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컸음에도 돌발 변수가 많아 힘들었던 만큼 올해 금융시장은 위기모드에서 안정모드로 가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도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수출입업체들이 리스크 관리와 함께 그동안 줄여왔던 환헤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은행도 PB나 기관 등도 예금과 투자를 병행할 수 있는 구조화 예금, 주식연계예금, 커머디티 관련 예금 등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부기 부장은 이달 중 금융공학센터 업무를 수행한 후 오는 2월7일부터 독일로 자리를 옮긴다.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