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정부 "대외여건 주시..경기회복은 지속"
"4월 산업생산 부진..생산설비 교체 효과"
등록 2011-05-31 오전 8:41:34
수정 2011-05-31 오전 8:41:34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정부는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어 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향후에도 이들 여건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면 경기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31일 4월 산업생산 지표에 대해 "화학 및 자동차업종의 생산설비 교체 등이 몰린 효과가 생각보다 크게 나타나면서 예상보다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3월 산업생산 지표에 발표후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수출 등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현재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3~6개월 뒤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 동월비가 동반 하락했고, 특히 선행종합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산업활동 지표는 생산과 소비, 서비스업 모두 부진했다.
정부 관계자는 "업체들의 생산설비 교체로 인한 지표 부진을 모두 일시적 현상이라고 일축하기는 어렵지만 대외 여건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지표를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고용과 수출, 소비심리 등이 나쁘지 않아 향후 경기회복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유로존 재정위기와 일본 원전 우려, 고유가 등 대외 여건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이들 요인들이 크게 악화되지만 않는다면 안정적인 경기 회복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