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중견 제과업체 신라명과의 홍평우 회장이 증시 상장을 앞둔 산업용 보일러 생산업체 부-스타의 2대주주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대주주 유동근 회장 외에 2명의 부회장이 10%가 넘는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등 대주주들의 면면이 이채를 더하고 있다.
11일 IB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7일 예비심사를 통과한 부-스타는 2월14~15일 일반공모를 실시, 다음달 내로는 증시에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2대주주가 홍평우 신라명과 회장이다. 부-스타 경영과는 관련이 없지만 26.4%(162만주)나 되는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부-스타 관계자는 "지난 1984년 유 회장 이전의 회사 최대주주로부터 주식을 인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라명과는 27년 전통의 중견 제과업체다. 2009년말 총자산 234억원, 매출 394억원으로 우진아이엔에스(I&S)를 비롯해 원캔네트웍스, 이베이커리, 브레댄코 등의 관계사도 두고 있다.
부-스타의 공모주식은 신주 204만주, 주당 희망가격은 3500~4200원이다. 홍 회장의 주식가치가 57억~67억원 어치나 되는 셈이다.
부-스타는 유동근 회장 등이 중심이 되어 1973년 1월 열연보일러로 설립됐다. 이후 1982년 일본 삼손으로부터 관류보일러 기술을 도입, 국내 제1의 산업용 보일러 업체로 성장했다. 2009년 매출(567억원) 기준으로 약 17%의 시장을 점유했다. 순이익은 42억원으로, 지난해 1~3분기 동안에는 각각 436억원, 25억원을 나타냈다.
현 자본금은 31억원(발행주식 612만주.액면가 500원)으로 창업주 유 회장의 소유지분은 37.9%(232만주)다. 유 회장의 주식가치가 81억~97억원에 이르고 있다.
부-스타는 또한 유 회장 외에 2명의 부회장을 두고 있다. 송인구, 임기석 부회장이다. 지분이 10.6%(65만주), 13.3%(82만주)로 10%가 넘는다. 평가가치가 23억~27억원, 29억~34억원에 이른다.
송 부회장은 회사 초창기에 합류, 지금은 영업관리 분야를 맡고 있다. 임 부회장은 연구관리를 맡고 있고, 관류보일러 기술 도입 당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