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태양기전(072520) 대주주 일가가 블록딜을 통해 지분 10%를 매각했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태양기전 최대주주인 이영진 대표 일가는 지난 14일 장마감후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태양기전 주식 75만주(지분 10%)를 투자신탁과 은행 등 기관투자가들에 처분했다. 처분 후 이영진 대표 일가의 지분은 55.27%(415만주)로 줄어들었다.
주식유동성 확보 차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주식 규모가 적다보니 시장의 요구가 있어 유동성 물량 확보를 위해 처분했다"고 말했다. 향후 최대주주 일가의 추가적인 지분 처분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처분 전 이 대표 일가의 지분은 65.27%였다.
이영진 대표는 지난 2006년에도 10만주(1.33%)를 시간외 대량매매로 처분한 바 있다. 당시 처분단가는 주당 6000원이었으며, 한국거래소 공시를 통해 태양기전의 유동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매도였다고 밝혔다.
1989년 설립된 태양기전은 LCD 터치패널 제조업체로 삼성전자를 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50억원, 누적영업손실은 9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 3사분기의 영업이익은 34억원을 달성했다. 총자산은 1218억원, 총부채는 560억원, 자기자본은 65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