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정부가 제강사와 건설사의 철근 가격 갈등 조율에 나선다.
4일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5일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철근가격 결정을 위한 제강, 건설사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001230) 등 7대 제강사 임원들과 현대건설,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 임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측에선 지경부 철강화학과와 국토부 건설인력기재과가 나올 예정이다.
정부가 철근 가격 조율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란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에선 철근 가격 갈등이 공급 중단으로 이어지는 등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정부가 간담회 형식을 빌려, 조율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앞서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YK스틸, 환영철강, 대한제강, 한국제강 등 국내 7대 제강사는 지난달 17일부터 현재까지 내수시장에 철근 출하를 보류해오고 있다. 이에 대해 건설사는 일부 제강사 철근에 대해 불매 운동을 벌이는 등 맞대응을 펼치고 있다.
건설사는 지난 7~8월 공급가격을 톤당 80만원, 제강사는 85만원(고장력 10㎜, 현금가 기준)을 고수하는 등 철근 공급 중단 사태의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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