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한국證 "양적완화보다 亞 국가와 공조 필요"
등록 2011-08-24 오전 8:16:30
수정 2011-08-24 오전 8:16:3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미국의 3차 양적완화 보다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정책공조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24일 "3차 양적완화 정책이 시행된다고 하더라도 물가상승 유발, 이머징 반발로 인한 통화전쟁 유발 등 많은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며 "3차 양적완화로 미국 경제가 회복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의 정부부채가 너무 많아져 재정적자 감축이 불가피한데다 민간의 자생적 경기회복 기반이 아직 갖춰지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여기에 유럽 재정위기는 더욱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점도 걸림돌로 꼽았다.
전 부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3차 양적완화 가능성에 지나친 기대를 갖고 있는 듯 하다"며 "효과가 기대만 못할 때 실망하는 일이 벌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근본적인 해결책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과 정책공조에 나서는 것"이라며 "국제공조가 성사되기 전에는 미국 경제회복을 단기간 내에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