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씨티 "5월에 금리인상..연내 75bp 더 올릴듯"
올해·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 상향조정
등록 2011-03-29 오전 7:49:39
수정 2011-03-29 오전 7:49:3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씨티그룹은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높이면서 한국은행이 연내 75bp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는 29일 "세 자릿수 유가와 높은 식품가격,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올해와 내년 인플레 압력이 높을 것"이라며 "코어인플레가 하반기에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 압력은 산업재와 서비스요금쪽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씨티는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종전보다 0.4%포인트, 0.2%포인트 높은 4%, 3.4%로 상향 조정했다.
또 "일본 대지진과 방사능 유출사고는 한국 수출에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엔화 강세와 일본기업들의 생산 차질 등으로 한국 수출업체들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올해와 내년 한국 수출이 0.4%포인트, 0.03%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봤다. 가계부채 이슈도 더 악화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는 "이를 감안할 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추가적으로 75bp 인상이 예상되며 5월에 25bp 인상을 한 뒤 하반기에 50bp 더 올릴 것"이라고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