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실탄 떨어진 선진국..정책 여력있는 韓·中 주목
등록 2011-08-22 오전 8:37:16
수정 2011-08-22 오전 8:37:16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깊어지고 있지만 주요 국가들의 경우 이제 실탄도 떨어졌다. 민간부채로 인해 발생한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돈을 대거 풀면서 재정도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는 아직 정책적 여력을 갖고 있는 국가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2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 민간부문은 물론 정부도 부채축소가 불가피해졌다"며 "민간부분의 자생력이 여전히 약한 상태에서 선진국의 정책 여력 부족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까지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 한국과 같은 아시아 신흥국은 금융위기 이후 빠른 경기회복 덕택에 정책금리를 인상하고 무분별한 재정정책 활용을 조기에 억제해왔다"며 "이는 역으로 지금처럼 경기 둔화 가능성이 제기될 때 사용할 수 있는 정책수단이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풍부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중국과 한국의 경우 하반기 정부의 내수 확대 의지가 강한 만큼 정부의 정책적 지원 하에 소비, 투자 등 내수가 점진적인 확대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대외발 충격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