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9월 광공업생산이 전월비 1.1% 늘어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년동기대비로도 6.8% 늘어 전월 4.7%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9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5개월만에 하락했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수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두달째 꺾인 모습을 이어갔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및 부품, 비금속광몰 등의 호조로 전월비 1.1% 증가했다. 지난 6월 이후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며 증가폭으로는 5월 1.7% 이후 4개월만에 최대다. 작년 9월과 비교해서는 6.8% 증가했다. 지난 5월 8.2% 늘어난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이는 이데일리가 경제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예상치였던 전월비 0.1%와 전년비 5.2% 증가폭을 웃도는 수준이다.
9월 광공업생산은 호조를 보였지만 7월과 8월 부진했던 탓에 3분기 전체로는 전분기대비 0.1% 감소했고, 작년 3분기에 비해서는 5.1 증가하는데 그쳤다.
재고는 전월비 0.2%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0.4% 늘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81.3%로 전월베 이해 0.9%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과 보험, 도소매 등에서 감소세를 보인 탓에 전월비 1.6% 줄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8% 증가했다. 3분기 전체로는 전분기에 비해 1.1% 늘었고 전년비로는 4.2%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공사 호조로 전월비 3.8%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토목공사 실적 부진으로 1.7%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공공부문에서 주택 등 발주가 늘어난 반면 민간부문에서 재개발이나 재건축 부진, 기계설치 발주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비 5% 감소했다.
광공업과 건설업, 공공행정 등의 생산이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하면서 전산업 생산은 전월비 0.1% 줄었다. 전년동월대비로 4.6% 증가했다. 3분기 전산업 생산은 전분기대비 0.1% 감소한 반면 전년동분기대비 4.0%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1로 전월비 0.4% 하락했다. 이는 지난 5월 플러스로 돌아선 이후 5개월만에 꺾인 것이다.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전월 확정치로 0.1%포인트 하락한데 이어 두달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