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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겹친 세계경제..OECD 선행지수 꺾일까 주목
등록 2011-03-15 오전 7:48:03
수정 2011-03-15 오전 7:48:03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중동 정정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대지진까지 발생하면서 세계 경제 회복세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 상승세가 꺾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분석부장은 15일 "중동 정정불안에 따른 고유가 추세가 3개월 가까이 지속되고 있고 일본 경제가 대지진으로 인해 예상보다 강한 피해를 받은 점을 감안하면 올봄 OECD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세가 유지될 것인지 주목되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최근 OECD 경기선행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1월 OECD 경기선행지수는 103.1로 전월비 0.3포인트 상승, 지난 2007년 5월 이후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8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인도와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경기확장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리비아 내전 사태는 점점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일본 도호쿠 대지진 발생 이후 후쿠시마 원전 폭발까지 더해지면서 일본 지진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 부장은 "1월 OECD 경기선행지수 상승세 지속은 중동 정정불안과 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기 이전의 세계경제흐름을 반영한다"며 "국제유가가 일본 대지진 여파로 하향안정되는 양상이지만 중동 정정불안이 고비를 넘길 것인지, 아니면 확산될 것인지에 따라 여전히 가변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세계경제가 올봄 이후 회복세를 유지할 것인지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