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모간스탠리 "韓물가 2분기중 4% 재차 넘는다"
등록 2011-01-11 오전 8:09:23
수정 2011-01-11 오전 8:09:23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모간스탠리는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분기에 재차 한국은행의 물가관리 목표범위 상단인 4%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모간스탠리는 11일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5.3%로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우리가 예상했던대로 농수산물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가속화시킨 후 다음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인플레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한은이 발표한 12월 생산자물가를 항목별로 보면 기초금속 가격이 17.7%나 급등했고 화학제품도 10.3% 급등했다.
모간스탠리는 "특히 한국은 국제시장에서의 원자재 가격 상승에 취약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원재료 수입에 의존한 수출구조를 가지고 있는 탓"이라며 "강한 내수와 풍부한 유동성이 생산자들에게 앞으로 몇개월간 소비자물가로 가격을 전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인플레 기대심리 상승은 코어인플레를 자극할 수 있어 앞으로 코어인플레도 올라갈 것"이라며 "이에 따라 2분기중에 다시 한은 물가관리 목표치인 4%를 웃돌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기즌금리 인상을 앞당길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