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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證 "中 내년 1분기 1~2차례 금리 추가인상"
등록 2010-12-27 오전 8:13:47
수정 2010-12-27 오전 8:13:4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중국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본격 출구전략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내년 1분기까지는 긴축기조를 강화해 금리를 한두차례 더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7일 "중국이 12월들어 지준율과 금리를 동시에 인상하는 등 긴축기조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더 나아가 출구전략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인상 내용을 보면 인상폭은 사실상 25bp를 넘어서는 수준"이라며 "정책금리로 활용되고 있는 1년물 예금금리는 25bp 인상 수준에 그쳤지만 3개월물 예금금리는 34bp 인상하는 등 여타 예금금리는 약 30bp이상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기 채권금리 급등에서 보듯 유동성 흡수 목적이 일단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1분기까지 중국이 지준율을 추가로 인상하고 정책금리도 한두차례 더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일단 "대내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춘절을 전후로 물가압력이 더욱 확산될 공산이 높다"며 "단기 채권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정책금리와의 괴리가 커지고 있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1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기준으로 실질금리 폭이 -0.6% 수준임을 감안할때 50bp 수준의 추가 금리인상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같은 긴축 가능성과 경기부양책 종료 등으로 중국 경기 조정압력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추가 긴축 조치 가능성과 4조위안의 경기부양책 종료에 따른 일시적 재정지출 둔화 리스크는 1분기까지 중국 경기의 조정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투기적 자금이 원자재 시장에서 차익실현에 나설 움직임도 당분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