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동양證 "금리인상 시기 8월로 앞당겨질 듯"
등록 2011-08-02 오전 7:45:57
수정 2011-08-02 오전 7:45:57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7월 물가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9월에서 8월로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철희 동양종금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일 "8월에도 폭우와 예년보다 빠른 추석 수요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 후반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8월1일부터 가정용 및 산업용 전기요금이 각각 2%, 6.9% 오르는 것도 물가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9월 이후 기저효과와 농산물가격 안정효과로 물가는 하향안정되겠지만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은 4.2%를 기록해 한은의 예측치인 4%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재 지속되고 있는 서비스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연말 근원 인플레이션도 4%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까지 미국 부채 한도 증액 논란에 따른 불확실성과 원화강세 요인을 고려해 금리인상 시기를 9월로 예측했다"며 "하지만 미국 디폴트 우려가 해소된 만큼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을 변경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