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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고용 회복 지연 관측에 금리 하락
등록 2011-01-08 오전 5:32:52
수정 2011-01-08 오전 5:32:52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 채권시장에서 7일(현지시간) 국채 금리가 이틀째 내림세를 나타냈다. 고용보고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고용시장의 회복이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안전자산인 국채 가격을 끌어올렸다.
오후 3시23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0656%포인트 하락(가격 상승)한 3.3276%를 기록했다.
2년물은 0.0716%포인트 내린 0.5971%를, 5년물은 0.1026%포인트 떨어진 1.9593%를, 30년물은 0.0246%포인트 밀린 4.4885%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0만3000명 증가에 그쳐 월가의 예상치인 15만명에 미달하자 장 초반부터 채권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비농업부문 고용은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앞서 발표된 ADP 민간고용 보고서에 비해 적게 늘어난 점이 회복세에 대해 실망감을 줬다.
특히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날 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고용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되려면 4~5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한 이후 채권 가격 상승폭은 더 확대됐다.
이날 연준이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장에서 72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한 점도 채권 금리 하락을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