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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연준 양적완화 기대감에 강세
등록 2010-10-20 오전 4:15:33
수정 2010-10-20 오전 4:15:33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 국채시장이 19일(현지시간) 오후 강세를 나타냈다.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잇따라 추가 양적완화를 지지하고 나서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오후 3시1분 현재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0.0359%포인트 하락(가격 상승)한 2.4752%를 기록했다.
2년물은 0.0081%포인트 내린 0.3548%를, 5년물은 0.0244%포인트 떨어진 1.0970%를, 30년물은 0.0449%포인트 밀린 3.9051%를 각각 나타냈다.
중국이 기습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장 초반 국채시장 참가자들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10년물 수익률은 오전 중 2.56%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를 기존 5.31%에서 5.56%로, 1년만기 예금 금리는 2.25%에서 2.5%로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주요 연은 총재들이 이날 연설에서 양적완화를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채권시장은 오후 들어 강세로 돌아섰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실업률은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며 추가 양적완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미국 경제는 대공황 이후 볼 수 없었던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며 "연준은 일시적인 고인플레이션을 촉진하기 위해 이례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