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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이제는 GPU보다 CPU"…인텔·AMD 위협하나

등록 2026-02-26 오후 8:30:43

수정 2026-02-26 오후 8:30:43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인공지능(AI) 서버 구동에 쓰이는 전문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통해 막대한 부를 쌓았지만,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범용 CPU에 대한 애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중앙 처리 장치인 CPU는 수십 년간 컴퓨터의 메인 두뇌로 여겨져 왔으며, 주로 인텔(INTC)이나 AMD(AMD)를 상징하는 제품이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일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GPU만큼이나 CPU도 사랑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실제 그는 과거에는 컴퓨팅의 90%가 CPU에서, 10%가 자사 제품 같은 칩에서 수행됐다면 최근 몇 년 사이 그 비율이 뒤바뀌었다는 말을 자주 하곤 했다.

AI 기업들이 모델 학습에서 배포 단계로 전환함에 따라 CPU는 GPU 못지않은, 혹은 그 이상의 선택지로 간주되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발언이다.

황 CEO는 엔비디아가 CPU의 화려한 귀환에 대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23년 처음 출시된 자사 데이터센터용 CPU 제품군이 경쟁사들을 압도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앞서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도 황 CEO는 “데이터센터 내 고성능 엔비디아 CPU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CPU 제조업체 중 하나가 되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주영 기자

shalak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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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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