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전체기사
  • 투자
  • 크레딧
  • M&A
  • 트렌드
  • 피플
  • 포커스
  • 글로벌뉴스
  • 일반뉴스
가입 신청
공지사항
  • 1 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 1 새로워진 마켓인, 성공투자 창을 열다
  • 1 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 1 새로워진 마켓인, 성공투자 창을 열다
  • 1 유료서비스 가입 안내
  • 회사소개
  • 오시는 길
  • 업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저작권보호
마켓인 |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순화동) KG타워 18F, 19F | 사업자등록번호 107-81-75795
대표 이익원 | 전화 02-3772-0371 | 이메일 : psn0611@edaily.co.kr
저작권자 ⓒ 이데일리 - 당사의 기사를 동의 없이 링크, 게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세계는 찍는데 한국은 꽂는다…애플페이가 드러낸 결제 '갈라파고스'

현대카드, 애플페이 도입하며 EMV 결제 확산 추진
국내 결제 인프라 전환 속도는 제한적…전환 유인 없어
주요 카드사 애플페이 도입 여부가 EMV 결제 분수령

등록 2026-05-12 오후 5:00:26

수정 2026-05-12 오후 5:00:26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국내 카드사들이 실물카드에 비접촉식 결제 기능인 ‘컨택리스(Contactless)’를 속속 탑재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사용할 수 있는 국내 결제 인프라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갖다 대는 방식의 결제가 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지만 국내에선 대부분의 카드 결제가 여전히 마그네틱을 긁거나 집적회로(IC)칩을 꽂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페이 도입을 계기로 국내 결제 생태계가 글로벌 표준 체계로 전환되는 흐름이 시작됐지만 단말기 교체 비용과 수수료 부담 등이 얽혀 확산 속도는 더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건물에 애플페이 광고물이 붙어있다.(사진=연합뉴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들은 해외 겸용 신용·체크카드를 중심으로 컨택리스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컨택리스란 결제 단말기에 카드를 갖다대면 결제가 가능한 비접촉식 결제 방식이다.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에 따르면 호주·싱가포르·영국 등 주요국에서는 오프라인 결제의 90% 이상이 컨택리스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컨택리스 중 가장 보편화 된 규격이 바로 EMV 컨택리스다. 유로페이(Europay), 마스터카드(Mastercard), 비자(VISA)의 앞글자를 딴 EMV 컨택리스는 이 세 회사가 만든 국제 표준 비접촉 결제 기술이다. EMV 컨택리스는 컨택리스 결제 시장 점유율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2023년 3월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도입하며 EMV 컨택리스 결제가 본격적으로 주목받았다. 애플페이는 EMV컨택리스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국내서 애플페이로 결제하기 위해서는 관련 단말기 설치가 필수적이었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를 도입하며 EMV 결제 확산도 함께 추진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수천달러 이상인 나라 중 EMV 결제 방식이 확산되지 않은 건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더 이상 우리가 갈라파고스가 되지 않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애플페이 도입 이후 현대카드의 EMV 컨택리스 결제 이용은 빠르게 증가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자사 회원의 EMV 컨택리스 결제 건수는 지난해 기준 애플페이 도입 이전인 2022년 대비 약 30배 증가했다. 전체 결제에서 EMV 컨택리스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3월 대비 약 5배 확대됐다. 현대카드는 최근 애플페이 이용 헤택을 강화한 카드를 출시하며 관련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다만 개별 카드사들의 움직임과 별개로 국내 결제 인프라 전환 속도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비자에 따르면 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결제 가운데 컨택리스 결제 비중은 약 15%에 그쳤다.

실물 카드에 컨택리스 기능이 있어도 여전히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맹점이 비용을 들여 EMV 컨택리스 지원 단말기로 교체할 유인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단말기로 교체하려면 추가 비용이 드는데 그 후 결제로 얻을 이익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관련 단말기를 전체적으로 설치하기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국내 소비자들이 굳이 EMV 컨택리스 결제를 사용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확산을 더디게 만드는 요소로 꼽힌다. 현재로선 아이폰 이용자이면서 현대카드를 사용자가 아니면 삼성페이·실물카드 등 기존 결제 방식만으로 큰 불편 없이 결제가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주요 카드사들의 애플페이 도입 여부가 향후 국내 EMV 컨택리스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토스뱅크 등이 애플페이 도입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수료 부담이 애플페이 도입의 변수다. 카드사가 애플에 지급하는 수수료는 결제건당 약 0.1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무료로 제공되는 삼성페이 서비스가 향후 유료화될 가능성도 있다.

이수빈 기자

suvin@

저작권자 ⓒ 이데일리-당사의 기사를 동의 없이 링크, 게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이수빈 기자

suvin@
  • - 포스코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기본급 2.6% 인상, 일시금 600만원
  • - ㈜효성, 3분기 영업익 1735억원…계열사 실적 호조에 전년比 48.8% ↑
  • - 포스코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BIXPO 2026
마켓인 서비스 안내
BIXPO 2026
마켓인 서비스 안내
BIXPO 2026
인기기사
  • 1

    M&A“카카오가 ADR 상장 방해”…카모 2대주주 TPG, 국제소송 검토
  • 2

    M&ATPG, 롯데렌탈 인수 1조3105억원에 마무리
  • 3

    투자"410억 빚 갚을 시간은 벌었지만"…이지스, 대학로CGV 새 주인 찾기
  • 4

    투자英 로봇 스타트업 사상 최대…'한 번 보면 따라하는 AI'에 535억
  • 5

    투자삼성이 뽑은 '뇌 청소기' 과제…4년 만에 회사가 됐다
SRE 랭킹
  • ▪  (주)우리카드AA
  • ▪  DB캐피탈(주)BBB+
  • ▪  신영증권(주)AA-
  • ▪  케이비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AA-
  • ▪  (주)포스코퓨처엠AA-
  • ▪  에스케이하이닉스(주)AA+
  • 01
    SK온 A+
  • 02
    CJ CGV A-
  • 03
    CJ ENM AA-
  • 04
    IM증권 A+
  • 05
    롯데건설 A+
  • 06
    여천NCC A
※ 제35회 SRE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 01
    SK바이오 백신CMO기업 IDT 바이오로지카 인수
  • 02
    현대차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
  • 03
    LIG 넥스원 美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인수
  • 04
    LG전자 美자율주행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투자
  • 05
    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지분 인수
  • 06
    유진그룹의 YTN 지분 인수
※ 제35회 SRE 설문조사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