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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 “S&P500, 8800까지 간다…실적이 뒷받침”

등록 2026-06-23 오후 8:03:09

수정 2026-06-23 오후 8:03:09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바클레이즈는 23일(현지 시간) 기업 실적 개선 전망을 반영해 미국 S&P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S&P500의 올해 말 목표치를 기존 7650에서 7800으로 높이고, 2027년 말 목표치로 8800을 새롭게 제시했다.

바클레이즈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인공지능(AI) 투자 수익화 우려,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기업 실적 개선세가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나, 2026년 S&P500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321달러에서 337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다만 AI 인프라 투자 규모와 자금 조달, 수익화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해 대형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가정은 기존보다 소폭 낮췄다.바클레이즈는 “증시 강세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앞으로는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지원보다 기업 실적과 AI 투자 성과가 시장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하반기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인플레이션 재확산 가능성과 금리 인하 지연, 소비 지출 둔화를 제시했다.AI 투자와 관련해서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누적 설비투자가 2028년까지 1조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월가 전망치보다 약 26% 높은 수준이다.업종별로는 금융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사모대출 시장 우려와 규제 리스크, AI 확산에 따른 비은행 금융사의 경쟁 압박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반면 헬스케어 업종은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이 대부분 마무리됐다며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기술·미디어·통신, 산업재, 유틸리티 업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으며 소비재 업종은 부정적인 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