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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긴급구호대, 하루 당겨 오늘 ‘수색 숙영지’로 이동해 본격 수색

한국인 9명 실종된 사고 지점 70㎞ 아래 바타르에 베이스캠프 마련

등록 2026-09-02 오후 8:20:49

수정 2026-09-02 오후 8:20:49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네팔 홍수 피해 현장에 파면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계획보다 하루 앞당겨 2일(현지시간) 본격 수색을 위한 숙영지로 이동한다.

네팔 도착한 한국 긴급구호대 대원들. (사진=연합뉴스)
네팔 도착한 한국 긴급구호대 대원들. (사진=연합뉴스)
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규호 KDRT 대장(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은 이날 오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한 호텔에서 취재진에 “오늘 (중북부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역에 있는) 바타르에 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대장은 “바타르에서 숙영할 수 있을지 답사하려고 했는데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숙영지로서 안전하다고 해 바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KDRT는 이날 오전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이날 오후에 베이스캠프 예정지를 답사한 뒤 이르면 오는 3일 사고 현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KDRT의 베이스캠프가 될 바타르는 네팔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공사를 맡은 한국인 실종자 9명의 사고 발생지로부터 70㎞가량 떨어진 곳이다. 카트만두에서는 차량으로 2시간 30분가량 걸리며 이번 대홍수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라수와 지역으로 가는 길에 있다.

이 대장은 “KDRT 10명을 먼저 (바타르로) 보냈다”며 “나머지 인원들도 곧 출발한다”고 밝혔다.

먼저 바타르로 떠난 KDRT 10명은 소방 구조대원들로 이날 곧바로 바타르에서 헬기를 타고 람체까지 이동을 시도한다. 신속대응팀이 꾸린 육로수색팀은 이미 람체를 지나 둔체까지 진출한 상태다.

KDRT는 이 대장을 포함한 외교부 3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4명, 소방청 37명 등 총 44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홍수로 이날까지 네팔과 인근 국경 중국 티베트자치구에서 모두 합쳐 1066명이 숨지고 4462명이 실종됐다.

김연서 기자

yon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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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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