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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기술패권 격화…AI·반도체·금리 '삼중 변수'

등록 2026-07-29 오전 10:45:54

수정 2026-07-29 오전 10:45:54

[이데일리TV 기자]머스트노우 5입니다.

[MUST KNOW5] 미·중 기술패권 격화…AI·반도체·금리 '삼중 변수'
美 의원들, 中 반도체 대기업 CXMT ‘국가안보 조사’ 요구

뉴욕포스트는 29일(현지 시간) 미국 의회 핵심 의원들이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CXMT에 대한 국가안보 조사를 트럼프 행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군사 자산 육성을 위해 대규모 기업공개, 즉 IPO를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CXMT는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 주가가 466% 급등하며 86억 달러를 조달했고, 시가총액은 약 5천억 달러로 중국 본토 증시 1위에 올랐습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중국 공산당이 IPO 과정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CXMT를 중국 군산복합체의 핵심 기업으로 평가하며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시한폭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미 의회 지도부는 중국 정부의 개입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긴급 비공개 브리핑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CXMT를 중국 군수기업 명단에 올린 데 이어 추가 제재 여부도 검토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AI 반도체 패권 경쟁이 국가안보 이슈로 확산되면서 미·중 갈등도 한층 격화되는 모습입니다.

미국, 중국산 휴머노이드·전력 인버터 수입 금지 추진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과 전력 인버터의 미국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FCC가 관련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수입 금지 대상인 전력 인버터는 재생에너지와 배터리를 전력망, AI 데이터센터 등에 연결하는 핵심 장비입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의 공급망 교란과 데이터 탈취, 사이버 공격 위험으로부터 AI 공급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조시설의 미국 이전, 즉 리쇼어링을 유도하려는 목적도 담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경제안보는 곧 국가안보”라며 핵심 기술의 안전한 공급망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산 첨단 기술 제품에 대한 미국의 규제가 한층 확대되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반도체를 넘어 로봇과 전력 인프라 분야까지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메타-블랙록, 140억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메타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손잡고 140억 달러, 우리 돈 약 20조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합니다.

양사는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지분은 블랙록이 관리하는 펀드가 80%, 메타가 20%를 보유하게 됩니다. 메타는 약 23억 달러 규모의 토지와 건설 중인 자산을 현물 출자하고, 블랙록은 현금을 투자합니다. 완공 이후에는 메타가 데이터센터 전체를 임차해 최장 20년 동안 사용할 예정입니다.

메타는 최근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초지능 시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AI 혜택을 확산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시타델 “Fed 금리 인상 가능성”…시장 긴장 고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월가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타델과 PGIM 등 일부 기관은 케빈 워시 의장 체제의 두 번째 회의에서 깜짝 금리 인상이 나올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워시 의장은 시장에 정책 방향을 미리 알리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지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25bp, 즉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33%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예상 밖 금리 인상에 대비한 헤지 거래도 사상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월가에서는 금리 인상이 연준의 물가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반면 시장은 여전히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습니다. 워시 의장의 첫 정책 행보가 향후 금융시장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최효은 아나운서 마켓시그널

이데일리TV 기자

edailytv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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