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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3Q 누적 순익 1조 7859억원…전년비 4.4% 감소

4년 연속 보험료 인하한 車보험 적자 전환
미래수익성 지표인 CSM 잔액은 15조 돌파
증시 호조로 지급여력비율 275.9% 기록

등록 2025-11-13 오전 10:47:04

수정 2025-11-13 오전 10:47:04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삼성화재가 4년 연속 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가 확대된 결과 올해 3분기 1조 7859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4% 감소한 수치다.

삼성화재 본사 전경.(사진=삼성화재)


13일 삼성화재는 ‘2025년 3분기 경영실적’을 통해 이같이 발표하며 보험영업이익은 1조 3755어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보험 부문은 보험료 인하와 더불어 호우, 폭염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 증가로 적자로 전환했으며, 규모는 341억원을 나타냈다.

장기보험 부문 순익도 474억원의 예실차(예상과 실제 차이) 손실을 인식하며, 전년 대비 8.8% 줄어든 1조 2172억원을 기록했다. 장기보험 위험손해율(보유보험료 기준)은 올 3분기 누적 96.3%로 전년 대비 12.5%포인트(p) 상승했다. 위험손해율은 보험사가 거둬들인 위험보험료를 실제 발생손해액으로 나눈 비율이다.

다만 보험계약마진(CSM)은 장기보험 부문에서 우량담보 위주의 포트폴리오 개선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추진한 결과 신계약 CSM이 7669억원을 나타내며, 전분기 대비 6.6% 증가했다. 이에 따라 CSM 잔액도 15조 77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확대됐다. CSM은 미래수익성 지표로 일부를 상각해 보험영업익에 반영한다.

일반보험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 3분기 1567억원의 순익을 인식하며 전년 대비 4.4% 도약했다. 싱가포르, 유럽, 베트남 등 해외법인에서 230억원의 순익을 거수하며, 전년 대비 31% 도약해서다.

올 3분기 삼성화재의 투자영업이익은 97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8% 증가했다. 주식 및 대체투자 평가익 증가와 저이원 채권 교체매매 효과로, 이에 따라 투자이익률은 올 3분기 3.67%로 전년 대비 0.21%포인트 상승했다. 삼성화재는 기업금융펀드, 사모펀드(PEF) 등 배당형 자산 확대로 수익성 제고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화재는 올 3분기 자본적정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이 275.9%르 전분기 대비 11.4%포인트 상승했다. 금리 인하기에 접어듦에 따라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하방 압력을 받았지만, 증시 호조로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올해 도입 예정인 기본자본 K-ICS도 172.7%로 16.7%포인트 개선됐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회사 전 사업부문이 기민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본업 경쟁력 차별화에 매진하고 있다”며 “수익성 중심의 지속 성장 전략을 통해 2025년을 최고의 성과로 마무리하고, 도약의 전환점이 될 2026년을 준비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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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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