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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오토, 전동화 수주 잇따라…‘4공장’으로 미래 모빌리티 질주

하이브리드·전기차 부품 중심 성장세
CAPA·R&D·공급망 강화로 질적 성장 도전

등록 2025-10-28 오후 1:48:48

수정 2025-10-28 오후 2:18:39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모빌리티 부품 전문기업 네오오토(212560)가 전동화 시장 확대에 맞춰 성장 엔진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실적 호조를 기반으로 생산능력(CAPA) 증설, 연구개발(R&D) 강화, 공급망 재편 등 ‘질적 성장’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네오오토 4공장 조감도 (사진=네오오토)
네오오토는 지난해 매출 2179억원, 영업이익 122억원, 순이익 17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1193억원, 7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9%, 2.7% 증가했다. 하이브리드·SUV 등 고부가 부품 판매 확대와 차종 전환이 가능한 유연생산시스템(FMS) 등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네오오토는 이 같은 성장 기반을 통해 전동화 부품 수주 확대, 생산능력 확충, 연구개발 강화 등 ‘성과-투자-성과’의 선순환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우선 네오오토는 지난 3월 충남 예산일반산업단지에 ‘4공장’ 신축에 착수했다. 총면적 1만 6505㎡ 규모의 부지에 기어 가공 공장을 구축 중으로,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 후 설비가 100% 가동되면 연 940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규 공장은 하이브리드·전기차 라인을 전담하는 전동화 부품 전용 기지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네오오토는 대형 완성차사로부터 잇단 장기 수주를 확보했다. 지난 4월 현대트랜시스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용 감속기 부품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해 오는 2032년까지 현대차그룹의 EM 플랫폼(제네시스 등 대형 EV)과 중동 수출용 EV 모델에 부품을 납품한다.

이어 6월엔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NH2)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감속기 핵심 부품도 추가 수주했다. NH2 부품은 올 2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했으며, EREV 부품은 2027년 본격 생산이 예정돼 있다.

기술연구소 또한 차세대 모빌리티용 감속기·구동 모듈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차량용 변·감속기 기술을 기반으로 정밀 가공·조립 역량을 고도화하고, 설계 표준화 및 신뢰성 검증 체계를 정비 중이다.

최근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주관 ‘행성 탐사용 로버 구동부품 국산화’ 과제에도 참여하며 로봇용 액추에이터 감속기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월 선임된 정현철 대표이사는 현대차 구매본부 출신의 글로벌 조달 전문가로, 체코·러시아 등 현지 공급망 전략 경험을 갖춘 인물이다. 네오오토는 정 대표 체제 아래 공급 안정성 확보와 전략적 성장 기회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네오오토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기술·품질·생산·R&D 전 영역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4공장 가동과 신규 수주, 공급망 재편을 통해 실적 개선과 신규 매출처 확보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순엽 기자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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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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